1.경제학의 역사
애덤 스미스가 1776년 국부론을 출판하고 나서 경제학은 체계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 그 이전에는 개인의 경제적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국가에 의해 통제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졌다. 수출입 방면에서도 체계적인 이론 없이 자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게 실상이었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가 개인의 경제활동에 개입하지 않더라도 시장에서의 자율적인 조정 능력에 의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분업의 이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등이 애덤 스미스를 계승해 분배론 무역에 대한 이론을 더했다.
경제학이 현재의 형태와 가까운 모습으로 정착된 것은 한계효용학파 이후인데, 이들은 물리학을 이용해 수학적인 모형을 개발했다. 1903년에 최초로 경제학은 케임브리지 대학에 앨프레드 마셜에 의해 창설되었다
경제는 연구하기 까다로운 대상이다. 그 이유는 첫째, 경제라는 시스템은 절대적인 크기가 크며, 둘째, 인간이라는 변칙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고, 셋째, 상호작용하는 요소가 다양하고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 이유 이유로 경제는 실험을 통해 연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주류경제학은 실험이 아닌 특별한 연구 방법을 고안해 냈다.
인간의 선호에 대한 합리성 가정을 통해 수학적으로 형식화하는데 이 가정은 수학적으로 몇 개의 공리로 이루어지고 대부분의 현대 경제학 이론이 이에 기초하고 있다.
선호에 순서가 주어질 수 있다는 합리성 가정은 상당히 약한 가정이다. 선호에 순서가 주어질 수 있다고 해서 두 개의 대상을 똑같이 좋아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모순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합리성 가정은 실증적으로 꺠지는 경우가 있고 특히 어린 애의 경우 그러한 경향성이 크게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해 신경경제학이나 행동경제학 같은 다른 경제학계에서 비판이 존재한다. 경제학에서는 주로 실험이 아니라 계량경제학과 같은
통계적인 방법으로 이론을 검증하고 시뮬레이션 기법도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FMRI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신경 경제학도 있다.
2. 경제학의 기초 이론
미시경제학은 개별 상품의 시장에서의 균형에 관심을 두고 기업의 행동과 자원배분에 초점을 둔다. 미시경제학은 가격이론이라고 불릴 정도로 개별 상품의 생산량과 가격 분석을 중시한다. 소비자 선택이론과 생산자 이론은 미시경제학의 기초가 된다,
소비자 이론은 소비자가 예산 제약하에 효용을 극대화하는 재화의 조합을 선택한다고 가정하며 소비자의 선호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분석한다. 즉 소비자 선호 시스템과 예산 제약으로 수요를 도출하는 이론이다.
생산자 이론은 소비자 선택 이론과 달리 이윤을 극대화하는 목적을 가진 기업이 생산 요소의 조합을 어떻게 선택하는 지를 다루는 이론이다. 여기서 생산은 생산요소를 재화와 서비스로 바꾸는 과정이 뜻한다.
미시경제학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시장에서의 요소인데 이 요소들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를 밝혀내는 데 집중을 한다. 여기서 시장의 뜻은 상품을 사고팔기 위해 접촉하는 모든 개인과 기업의 모임을 말한다. 사고파는 사람의 의사가 맞아 가격이 형성되고 가격이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해서 가격 기구라고 불리기도 한다. 만약 가격이 없다면 소비자는 어떤 한 재화를 무한히 소비하려 하기 때문에 가격은 희소자원에 대하여 과소비 욕구를 통제하는 배급 기능을 한다. 그리고 배분 기능도 하는데 공급이 부족하고 수요가 크면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을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라는 신호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은 배급과 배분 기능을 모두 하며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이를 뜻한다.
경제학에서는 많은 비경제적 요인을 제외하고 가격만을 고려하는데 빈번히 관찰되어 수요의 법칙이라고 한다. 상품들의 가격은 영향을 서로 주고받는데, 한 상품의 가격이 오르면 관련된 필요 물품들의 수요도 감소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소득수준과 소비자의 수와 같은 요소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시장수요함수는 실제 6차원의 그래프를 그려야 도형화할 수 있지만 2차원의 그림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다른 조건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만약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했던 소득이 올라갔다고 하면 수용가 증가할 것이며 이는 수요량이 아니라 수요가 증가한다고 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기울기를 가지는 수요곡선에 영향을 미치는데 공급은 가격만이 가격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